겨울철 하면 굴이 생각나죠?

저희도 매년 천북 굴단지를 다녀왔어요.

이번 해에는 아가가 있어서 가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첫 장거리 여행을 다녀와봤답니다.

원래 새벽에 출발하면 일산~천북까지 2시간 정도면 도착했어요.

이번에는 아가가 있어서 9시쯤 출발했는데 3시간? 3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입구에서 이렇게 스티커를 나눠주세요.

처음엔 갈색인 스티커가 손등에 붙이면 색이 변한답니다.

초록색이면 정상! 노란색이면 출입 불가예요.

한 명 한명 열 체크하는 것도 번거로운데 이런 스티커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머드 박람회 스티커를 재활용하시더라고요^^

주차장에 진입하자마자 차가 가득!!!

다들 굴 드시러 오셨나 봐요...

원래 저희는 안 쪽에 만복 굴단지? 가게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초입에 있는 가게에 가게 되었어요.

앞바다 굴집 정선네에 방문했습니다.

입구부터 굴이 가득!!

굴 한 망에 2만 원이에요!

저렴해서 저희도 구매했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정말 다양해요.

작년에는 굴찜이 35,000원이었는데 일 년 사이에 5,000원이 늘었네요.

매년 가격은 오르는 것 같아요..ㅠㅠ

저희는 굴찜, 굴칼국수, 굴밥을 시켰습니다.

기본찬은 간단해요 콩나물과 파채, 동치미가 나와요.

저 동치미가 참 시원하고 맛나더라고요^^

그리고 개인별로 쟁반 하나씩!

앞접시가 아닌 쟁반이 필요한 이유는 다들 아시겠죠??

굴 껍데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거든요~

굴찜을 기다리다 보면 굴 전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이 굴 전이 어마어마해요~

굴이 정말 엄청 들어있고! 바삭바삭! 너무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나중에 먹은 굴칼국수와 굴밥에는 굴이 생각보다 적고,....

좀 실망스러웠거든요.

방문하시게 되면 굴칼국수, 굴밥보다는 굴 왕창 들어있는 맛있는 굴전 드세요!

이렇게 굴 찜이 한가득!!!

가리비와 조개도 서비스로 많이 올려주세요!

양이 얼마나 많은지.... 먹다 보면 정말 배불러진답니다...

가게 내부예요!

처음에는 조금 춥나.. 했는데 보일러를 높이 올리고, 굴찜이 들어오면 전혀 춥지 않답니다.

저희 아가가 많이 고생했는데

식당에서도, 왔다 갔다 이동시간에도 너무 잘 있어주었어요^^

앞에서 각설이가 와서 공연도 해주시더라고요~

바람 쐬러 한 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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