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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6주차] 공포의 임당검사 & 입체초음파 후기와 가격

임신,육아|2021. 6. 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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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26주 차를 맞이한 예비엄마예요.

시간이 정말 빠르죠?

초반에는 조그마한 몸의 변화도 무섭고 불안했는데

요즘은 폭풍 태동을 느끼며 안정감을 느끼고 있답니다.

 

26주를 맞이하며 병원에 갈 날이 다가왔는데요!

입체 초음파를 본다는 기대감도 있고 임당 검사라는 두려움도 있었어요.

첫 아이라 임당 검사는 처음 해봤답니다.

 

임당 검사가 두려운 이유는 산모의 건강과 아가의 건강이기도 하지만

재검사라는 두려움이 크죠?

첫 검사는 포도당을 먹고 피를 한 번만 뽑는 반면

재검사를 하게 되면 한 시간마다 많은 양의 포도당을 먹고 채혈을 4번이라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었답니다.

특히 저는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고, 수박을 많이 먹어서 더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임당 검사를 하기 며칠 전부터 조금 줄여서 먹어보려고 노력했답니다...

(하지만 별로 소용은 없다고 하네요..^^)

 

임당검사를 하기 전 금식을 하는 병원도 있다고 하지만 저희 병원은 따로 금식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참고로 저는 운정 와이즈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디아솔에스

운정 와이즈 병원의 임당검사 포도당 약은 디아솔 에스액을 사용해요.

받아 올 때도 설명해주시지만 약에 상세히 적혀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적혀 있는 것처럼 약을 먹기 2시간 전부터는 달콤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채혈하기 한 시간 전에 디아솔 에스액을 먹어요!

그 후에는 물을 포함한 어떠한 음식도 섭취하면 안 됩니다!

저도 무의식 중에 물을 마시게 될까 봐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했어요...ㅋㅋㅋ

또, 약을 먹고 1시간 후에 꼭 채혈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임당 검사 후기를 찾아보며 약 먹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어요.

양이 많기는 하지만 엄청 힘들지는 않았어요.

약간 탄산이 빠진 사이다를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액으로 된 멀미약을 한꺼번에 많이 먹는 느낌이기도 했어요.

먹고 난 직후는 괜찮았는데 병원에 가기까지 기다리는 한 시간 동안

물도 못 마시니 오히려 그 시간에 속이 점점 안 좋아지는 느낌이었답니다.

병원에 가면 접수한 후 바로 채혈부터 해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입체 초음파를 보며 기다립니다.

 

입체 초음파

저희 아가예요....^^ 너무 귀엽죠?

처음에 입체 초음파를 보는데 아가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보여주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손가락 발가락, 심장, 머리 크기, 배 크기 등 다양한 검사를 하며 기다려보았는데

그 이후에도 잘 보여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산부인과를 걸어 다녔답니다.

와이즈 병원에는 하늘정원이 있어서 신랑이랑 함께 올라가 5분 정도 걷고 난 후 다시 초음파를 봤어요.

그러니 얼굴을 뿅! 하고 보여주었답니다.

예상과 다르게 코가 뚱뚱한 것 같아서.... 선생님께 여쭤보니

양수 안에 있어서 더 그렇게 나온다고 하네요.

아가가 태어난 직후의 모습이 입체 초음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기분 좋게 입체 초음파를 보고 난 후에는 임당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답니다.

140 이상이면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요.

저는 다행히 통과했답니다..

정말 선생님 앞에서 심장을 부여잡았어요///ㅋㅋㅋ다행스러운 마음에...

다음날에는 문자로도 한번 더 안내해주십니다.

다음 검진은 한 달 뒤 백일해 예방접종이 있어요.

그때까지 아가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

임당 검사를 앞두고 있는 산모님들 모두 파이팅하세요!

아! 금액은 84,500원으로 8만 5천원 대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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