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3주차] 태동, 배땡김

임신,육아|2021. 5. 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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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 23주를 맞이한 예비엄마예요!

아직도 제가 엄마가 된다는 말이 입에 잘 붙지 않지만....

잘 믿기지 않지만 23주를 보내며 요즘은 조금 많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23주에는 몸의 변화가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첫 번째로 배가 나오는 거겠죠?

23주가 되고 난 후부터는 정말 배가 하루하루 다르게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제는 제 배가 어느 정도 나왔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랍니다.

지금은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어요.

배가 나오다 보니까 몸이 둔해지고 무거워졌어요.

저는 임신 전보다 6kg 늘어났는데....

많이 찌신 분은 저보다 더 많이 찌신 분들도 있고, 더 적게 찌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막달에 많이 찐다고 해서 저도 초반에는 걱정했는데 

제가 걱정하고 먹고 싶은 음식도 잘 안 먹고 하면 괜히 아가에게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냥 먹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배가 나오고 몸무게도 늘어나다 보니까 움직임도 느려지고,

특히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 침대에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가 힘들어요.

조금만 배에 힘이 들어가도 배가 당기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덜컥! 무섭답니다.

그럴 때는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누워서 쉬려고 노력 중이에요.

 

두 번째로 태동이 많이 느껴져요!

저는 이전부터 태동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자주 느끼는 편은 아니었어서 괜히 태동이 없을 때에는 걱정도 되고,

우리 아가가 잘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검색도 많이 해봤어요.

그맘때는 원래 태동이 있다가 없다가 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태동이 너무 오래 없으면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 글도 많이 봤어요.

 

23주에 접어들고 나서부터는 정말 확연히 태동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껴요.

아가도 조금 더 커서 그런지 큰 움직임이 느껴지고요.

초반에는 그냥 배 속에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툭툭 치는 횟수도 많아지고,

한번 치기 시작하면 꽤 오랜 시간 치더라고요.

그리고 배가 요동쳐요....^^

한 곳만 툭툭 치는 것이 아니라 꿀렁~ 하고 움직이기도 하고,

그런 태동이 손으로 느껴지는 것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보인답니다.

제 배인데 제가 원하지 않을 때 그렇게 움직이고 뽈록 튀어나오는 게 정말 신기하고

정말 내 배 안에 아가가 있구나.. 를 자주 느끼게 돼요.

 

태동을 최대한 많이 기록하고 싶어서 영상으로 남겨놓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막 움직이다가도 동영상 촬영을 하면 제가 긴장하고 신경쓰고 있어서 그런지 잘 움직이지는 않더라고요^^

이 영상이 그나마 많이 움직인 모습이에요.

잠옷입고 누워서 쉬다가 갑자기 찍게 된 영상이지만.. 태동을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34초 / 50초 / 1분10초 / 1분 25초 / 1분 45초에 주로 많이 보여요!

 

세 번째로는 제가 임신 중기 접어들어서부터 느낀 건데 확실히 분비물이 많이 나와요.

저는 처음에 너무 걱정했어요.

이렇게 자주, 많이 나온 적이 없는데.. 병원에 가봐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 시기에는 다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모를 세균 감염에 예방하기 위해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주고,

집에서는 최대한 속옷을 입고 있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첫 아이다 보니 임신을 첨을 겪고, 매주 나타나는 제 몸의 변화들이 새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것 같아요.

모든 예비엄마들은 같은 마음과 생각이겠죠?

하지만 사람의 몸이 모두 다르듯이 임신 후 겪는 몸의 변화도 다 다르다고 하니 잘 살펴보시고,

혹시 태동이 너무 안 느껴지거나, 몸의 변화가 확연히 느껴지실 때는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최고! 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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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2주차] 배땡김, 자궁경부길이 등 변화

임신,육아|2021. 5. 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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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 22주 차를 보내고 있는 예비맘이에요.

이전부터 임신과 관련된 기록을 작성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이제야 시작하네요...ㅠㅠ


임신 초기! 임신을 알고부터 2~3개월은 자주 병원에 방문해야 해요.

저는 임신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런지 빠른 시간에 알게 되었어요.

4주 차에 알게 되고, 그 시기에는 병원에 가도 심장소리나 난황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하여

6주 차에 처음으로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그 2주가 얼마나 길고 안 가던지...

계속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임테기도 여러 번 했어요ㅋㅋㅋㅋ

 

병원은 집과 가까운 운정 와이즈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개원한 지 오래되지 않은 병원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이용할 때 별 어려움은 없어요.

알아보고 방문한 것이 아니라서 알고 있는 원장님도 없고.. 그냥 추천해주시는 여의사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바로 '조윤진 원장님'이었어요. 

처음부터 잘 모르던 제가 질문도 많이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세심하게 봐주시는 모습이었어요^^

지금도 너무 만족하고 있답니다.

 

저는 처음 병원에 가고 두 번째 방문 시 바로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고 바우처 등록을 했어요.

바우처 등록은 빨리하면 할수록 좋지만 빨리 할 수록 바우처 돈을 많이 쓰게 된다는 점....

어차피 그 돈이 그 돈이지만요^^

바우처 등록은 병원에 상담받는 부분이 있어 카드 신청하고 등록했답니다.

 


아무튼!

오늘은 22주 차 몸의 변화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저와 같은 예비부모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정보는 없고 불안하고, 또 이제는 4주에 한 번씩 병원에 가다 보니 그 4주 동안 일어나는 몸의 변화에

예민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22주 차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태동이라고 할 수 있겠죠?

20주 차부터 태동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아주 작은 태동이에요.

사람들은 물방울이 터지는 느낌이라고들 하지만 저는 물고기가 스르륵 지나가는 느낌?

내 몸 안에 정말 무언가가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것 같았어요.

22주 차가 된 지금은 정말 태동다운 태동을 느끼고 있답니다.

아가가 콩콩 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나중에는 많이 아파진다고 하지만 태동을 처음 느끼는 지금은 작은 움직임도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

아가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태동이 잘 없는 날도 있어요.

있다가 없으니 굉장히 불안하더라고요.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태동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시고 

태동이 없는 날에는 아가도 힘들다고 표현하는 날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누워서 푹 쉬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느끼고 싶으실 때에는 배를 살짝 톡톡 쳐봐도 아가가 반응하기도 한답니다.

 

두 번째 변화는 배 당김과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이었어요.

조금만 격하게 움직이거나 몸이 피곤할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배가 당기는 것 같기도 하고

뻐근하면서 배뭉침이 있기도 한 것 같아요.

휴식이 최고! 그런 날에는 최대한 많이 누워있으려고 했어요.

씻고 편하게 누워 숨을 고르게 쉬면 금방 풀리기도 하더라고요.

 

다리에 쥐 나는 것은 정말 힘들었어요. 2~3일에 한 번씩인 쥐가 났는데 오래 서있을 때 쥐가 나기도 하고,

잠을 자다가 쥐가 나기도 했어요.

많은 임산부들이 느끼더라고요.

이제는 아가가 조금 더 커가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나 봐요.

그럴 때는 쉬어주기, 마사지,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세 번째로 변화는 아니지만 22주가 된 저를 제일 불안하게 한 것은 자궁경부 길이었어요.

19주 차에 병원에 방문했었는데 그때 자궁경부 길이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짧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집안일은 하지 말고 푹 쉬고, 누워있으라고 하셨답니다.

19주 차에 3cm라고 하셨는데 집에 와서 알아보니 꽤 짧은 길이더라고요.

평균적으로 3cm 중반이나 4cm는 되시는 것 같았어요.

자궁경부 길이가 짧으면 조산 위험이 있어서 급하게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더 불안했던....

누워서 쉬라고 말씀하셨지만 직장을 다니는 저로써는 하루 종일 누워서 쉬는 것도 불가능하고,

아무래도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회사에 말씀드려 일을 조금 줄이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했어요.

퇴근하고 나서도 낮에 못 쉬는 만큼 최대한 누워서 쉴 수 있도록 했고요.

22주 차에 정말 초음파를 확인하며 자궁경부 길이도 같이 확인해보았는데

정말 정말 정말 다행히 더 짧아지지는 않았더라고요.

그래도 길다고는 할 수 없으니 아직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다음 병원은 26주? 차에 방문할 예정이에요.

다음에는 가장 떨리는 임당 검사도 있고, 기대되는 입체 초음파도 있답니다.

정말 기나긴 시간이지만 그래도 아가 태동을 느끼며 참고 기다려보려고요^^

모두들 아가도 엄마도 건강하세요!

 

 

추가로 정밀 초음파에서는 손가락 발가락 숫자와 귀, 콩팥, 심장 등등 

배 초음파로는 확인할 수 없는 자세한 우리 아가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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