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정선 여행] 1박2일 여행 태백2 광천막국수&몽토랑목장&추전역&태백닭갈비

여행|2021. 6. 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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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백 정선 여행 2탄! 시작하겠습니다.

이전 글에서 확인해보시면 용암동굴에서 너무 배가 고파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태백에서 무엇이 맛있을까 알아보다가

광천 막국수 본점이 있는데 아주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광천막국수 외관

외관은 이렇게 간판이 아주 크고 한 건물을 차지하고 있어서 멀리서도 찾을 수 있어요.

저희도 이동하면서 발견했었답니다.

여름에는 쉬는날 없이 운영한다고 해요.

역시 맛집답죠?

가게 앞은 주차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주차장 자리도 없었어요...

하지만 옆쪽 골목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걱정 마세요!

사람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있을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간간히 자리가 있더라고요.

자리가 없을 때에는 칠판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됩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확인해보았어요.

메뉴판

사람들이 무엇을 많이 먹나 봤는데 거의 감자부침과 막국수를 많이 드시더라고요.

지역 주민인 분들은 계절메뉴인 해장국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너무 배가 고팠던 저희는 막국수여서 금방 나올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물 막국수와 비빔회 막국수

2가지를 시켰는데....

정말 너무너무 오래 걸렸어요..

다른 사람들을 보면 보통 인원수만큼 막국수를 시키시고 감자부침을 하나씩 시키셨는데

감자부침을 다 드실 때까지 막국수가 나오지 않았던.... 음식은 흐름이 끊기면 안 되는 것 아시죠..?

그래도 맛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맞이한 막국수였어요....

하지만 기대와 달리 그냥 평범한 막국수였고, 특이한 점이 있다면 김이 아주 많아서 고소하다는 것?

태백에 가봤으니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다 싶으신 분들 가서 드셔 보세요.

드셔 보신다면 비빔보다는 물 막국수를 추천해드립니다.

 

다 먹고 난 후 후식 과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광천 막국수 집에는 안에 고양이가 돌아다녀요.

사장님이 키우시는 것 같은데 사납다고 하니 함부로 만지시면 안 됩니다!

 


광천 막국수를 먹고 난 후 힘을 내서 몽토랑 목장에 갔어요.

요즘 아주 핫하죠?

정식적으로 오픈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네비를 찍고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을 안내해주는데 거기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려면 아주 높은 오르막길을

꽤 오래 걸어 올라가야 해요.

그 넓은 공터를 지나 골목을 지나가면 주차를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시니

위에까지 차 타고 편안히 올라가시기를 바랍니다.

올라가면 몽토랑 카페에서 매표도 함께 도와주세요.

입장료는 5,000원입니다.

시원한 음료는 목장을 둘러본 후 마시기로 하고! 입장료만 구매합니다.

카페 줄과 함께다 보니 줄이 꽤 길고 카페 안이 넓지 않아서 생각보다 조금 복잡해서 아쉬웠어요.

카페 공간을 넓히거나 매표하는 공간을 따로 구분하면 더 좋았을 듯합니다.

입장권을 손목에 찰 수 있는 종이 팔찌로 나눠주세요.

노랑과 파랑 입장권이 있습니다.

입장하면 바로 앞에 평지와 오르막길이 있어요.

저희가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을 때 평지 있는 부분에 산양 떼를 풀어주시더라고요.

저희는 위에서 바라보며 오르막을 열심히 올랐어요....ㅋㅋㅋ

한 5분? 정도 오르면 되지만 꽤 높은 오르막이어서 숨이 차기도 합니다...

딱 오르면!!

이렇게 태백이 한눈에 보이는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더욱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오르막을 오르면 그렇게 넓은 공간은 없으니 큰 기대 하지 말고 올라가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도 사진 조금 찍고 바로 내려왔어요.

 

내려오면 이렇게 바로 옆에서 산양을 볼 수 있어요.

자유롭게 만져볼 수도 있고,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자유롭게 풀어놓다 보니 바닥은 똥이 가득해요.....

잘 피해 다니셔야 합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었답니다.

너무 신기했어요.

사람들이 먹이를 주니까 잘 따르기도 했고요.

옆에 이 길을 따라가면 새끼 산양이 있어요.

태어난 지 20일, 한 달, 5달 정도 된 산양들이 있답니다.

사람들을 잘 따르고 가까이 와서 옷을 물어 뜯기도 해요^^

큰 산양보다는 더 털이 부드럽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중간 중간 있어요.

이렇게 모두 둘러본 후 카페에 가서 산양유를 구매해보았답니다.

카페가 너무 예뻐요.

저 창가 쪽은 자리가 별로 없어서 앉기가 힘들답니다.

이렇게 사진찍기 좋은 소품도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오늘 짠 신선한 산양유라고 해요.

병에 들어있는 산양유는 6,000원, 일회용 컵에 담아준 산양유는 5,500원이랍니다.

저희는 실수로 일회용컵 산양유를 구매해서 병 음료로 바꿀 수 있는지 여쭤본 후 변경했습니다.

실내는 아주 시원하지만 공간이 좁은 편이에요.

실외는 풍경이 너무 예쁘지만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정말 더워요..

사람들은 사진만 찍고 다시 들어가시더라고요.

저희는 조금 앉아있었는데 살이 까맣게 탔답니다.....^^

산양유의 맛은 기본 우유와는 조금 달랐어요.

조금 치즈와 우유 중간맛? 

비리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그렇다고 아주 맛있는 맛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 정도 맛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옆에 있는 오래된 기차역 추전역에 가보았어요.

추전역에서 보는 하늘도 너무나도 아름다웠답니다.

추전역 가는 길에 예쁜 꽃이 있었어요.

향을 맡아보았는데 어찌나 향기롭던지.... 태백에서 이동하면서 계속 코를 대고 있었네요..

추전역은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이라고 해요.

추전역에 가는 길이 가파르기는 하지만 오래 올라가지는 않아도 됩니다.

지금은 사람이 타지는 않고 화물 기차만 다녀요.

저희도 보고 싶었는데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기차 지나가는 소리만 들었답니다..

너무 아쉬워요. 조금단 더 있었더라면 볼 수 있었을 텐데..

 

추전역 가는 길 옆에 이렇게 오래된 터널이 있어서 지나가 보았어요.

색다른 재미있는 경험이었답니다.

정선으로 이동하기 전 저녁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어요.

막국수를 먹은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태백에 물 닭갈비가 유명하다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도착한 태백닭갈비! 황지연못 옆에 있습니다.

이 곳은 닭갈비 골목처럼 물닭갈비 가게가 아주 많이 있어요.

하지만 그중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태백 닭갈비 본점으로 갔어요.

저는 보지 못했지만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태백 닭갈비는 좌식이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실내는 가운데 복도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요.

양쪽에 이 정도 테이블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닭갈비 한 메뉴고 사리를 추가하도록 되어있어요.

저희는 많이 배가 고프지 않아서 닭갈비 2개를 주문했답니다.

기본 밑반찬들이 준비돼요. 샐러드도 맛있고,

시원한 오이냉국도 준비해주십니다.

원래 오이냉국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집은 참 맛있더라고요.

음식도 금방 나옵니다!

 

이렇게 깻잎이 수북이 쌓여서 나와요.

봄에는 냉이가 쌓여서 나와 냉이 향이 가득하다고 하네요.

냉이가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깻잎을 좋아해서 대대 만족!

끓기 시작하면 야채부터 떡, 고기 순서대로 먹으면 됩니다.

 

거의 한 마리 조금 안되게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맛은 닭갈비 맛인데 닭볶음탕 같은 느낌??

근데 너무 맛있었어요.

신랑도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맛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먹었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태백에서의 마지막 식사였어요.

우선 닭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퍽퍽한 가슴살도 부들부들하게 먹을 수 있었고,

깻잎과 야채가 많아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었답니다.

사리와 볶음밥도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못 먹은 게 너무 아쉬워요.

 

 

 

짧은 태백의 여행이었지만 너무 만족했어요.

관광지들이 한 곳에 몰려있는 것도 좋았고,

이동하는 것도 편리했답니다.

다음에는 정선으로 이동해서 정선 여행을 작성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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