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정선 여행] 1박2일 여행 정선 메밀촌막국수&타임캡슐공원&화암동굴&스카이워크&정선5일장

여행|2021. 6. 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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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까지 태백 여행 글을 남겨보았지요?

저희는 태백에 가서 여행한 뒤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어디를 갈까 고민했어요.

가까운 정선에 가게 되었답니다.

태백에서 밤에 이동하여 숙소에서 잠을 잔 뒤 아침식사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겸 점심이죠?^^

정선의 유명한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알아보았는데 곤드레밥이 유명하더라고요.

그중 숙소와도 가깝고 맛도 좋다고 하는 '메밀촌 막국수'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외관

메밀촌 막국수는 간판이 커서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길거리에 있어서 주차장이 없을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바로 길 건너에 무료 공용주차장이 있어요.

주차한 뒤 15걸음? 정도만 이동하면 가게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가게내부

가게 내부는 테이블이 있는 자리와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이 있습니다.

가게가 한눈에 보이는 구조였어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안이 가득 찼답니다.

메뉴판

메뉴를 보시면 막국수부터 보쌈, 곤드레밥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사진으로 구성된 메뉴판도 보이고, 그 위로는 담금주가 가득했어요.

메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답니다.

저희는 곤드레밥을 맛보러 왔기 때문에 곤드레 정식 2개를 시켰어요.

수요 미식회에 나왔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가 됐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정식이 나와요!

보기에도 너무 푸짐하죠?

곤드레밥이 돌솥에 나와서 더더욱 좋았어요.

밥을 모두 퍼낸 후 물을 부어놓아 나중에 누룽지 밥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곤드레밥이 오면 참기름 향기가 정말 좋아요.

참기름이 둘러진 고소한 곤드레밥에 간장을 넣고 비벼 밑반찬과 먹는데요.

간장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많이 넣어서 먹어도 걱정 없답니다.

반찬도 종류가 다양하고 신선해서 좋았어요.

특히 돌나물과 더덕무침을 참 맛있게 먹었답니다.

먹다가 부족한 반찬이 있으면 언제든지 리필 가능하니 마음껏 먹어도 됩니다.

저희는 밥부터 누룽지 밥, 반찬까지 깔끔하게 먹고 왔어요.

정말 만족스러운 아침 겸 점심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다음 목적지는 인상 깊게 본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인 타임캡슐 공원에 다녀왔어요.

가는 길이 정말 멀고 험해요...

영화에서 본 것처럼 정말 높은 곳에 있거든요....

 

 

하지만 가는 길에 이렇게 재미있고 멋진 풍경이 가득하니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굽이굽이 올라가다 보면 이 길이 맞는지... 내가 맞게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오는 표지판이 저희를 안심시켜주었어요...ㅋㅋㅋ

올라오면 바로 주차장이 보여요. 주차를 한 뒤 계단을 올라가면 영화에서 보던 멋진 나무가 저희를 맞이해줍니다.

올라오면 이렇게 멋진 배경이 펼쳐져요!

나무뿐만 아니라 하늘과 이 탁 트인 배경을 보며 감탄을 하게 돈답니다.

아띠엔솔이라는 카페도 운영되고 있어요.

이 카페에서는 나무와 전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답니다.

엽기적인 그녀 영화를 보았다면!! 잊지 못하는 나무죠?

타임캡슐에 편지를 보관한 장소랍니다.

저희도 타임캡슐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타임캡슐을 이용하실 분들은 카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너무 좋았는데 파리가 있어서.... 조금 거슬렸어요...

 


이후 화암동굴로 이동했어요.

사실 태백에서 예기치 않게 용연동굴을 가게 되어서 화암동굴은 건너뛸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온 김에 가보자! 다른 동굴일 거야!라는 생각으로 가보았습니다.

화암동굴은 정선의 유명한 카트를 타는 곳과 함께해서 간 김에 같이 이용해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정말 넓고요! 다양한 음식점들도 많았습니다.

화암동굴은 입구에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구조예요.

그래서 걸어가도 되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도 됩니다.

모노레일은 다양한 할인해택은 받을 수 없습니다.

저희는 모노레일을 타려고 했는데 방금 출발해서 기다리려면 20분을 기다려야 했어요.

여쭤보니 걸어올라 가면 15~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비슷할 것 같아 저희는 걸어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가파르긴 해요. 그래도 올라가는 길에 노래가 계속 나오고 정선 관광지를 소개해주는 사진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올라가다 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저희는 정말 천천히 올라갔는데 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밑에서는 모노레일 매표를 하고, 위에서는 화암동굴 매표를 따로 합니다.

역시 동굴 안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다녀오면 좋아요!

 

화암동굴은 옛날 갱도를 재현해놓은 동굴이에요.

정말 신기하고 옛날 갱도를 직접 보니 더더욱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정말 좋아요.

하지만 가파른 계단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답니다!

 

이 공간을 들어가자마자 정말 너무 예뻐요.

아이들도 기분이 좋았는지 뛰어다니느라 바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스카이 워크에 다녀왔어요.

스카이워크는 6시까지 운영하지만 매표를 한 후 6시 넘어도 되니 여유롭게 관람하고 나오라고 하신답니다.

매표를 한 후 신발 덧신을 신어야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불투명하게 막혀있어요.

궁금증이 더해지죠?

들어가면 이렇게 투명한 바닥을 걸어요!ㅋㅋㅋㅋ우리나라 모양을 띄운 모습도 정말 멋지죠

실제로 보면 더더욱 멋지답니다. 

사진 찍기도 좋아요. 

 

처음에는 안 무서웠는데 막상 걸어보니 무섭더라고요!


이렇게 본 후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고 올라왔어요.

저녁은 정선 5일장으로 갔습니다.

이날은 아쉽게도 장날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먹자골목이 잘 구성되어있더라고요.

정선5일장은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선불로 1,000원씩 냅니다. 현금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하늘이 너무 예뻐요.

먹자골목은 곤드레 골목과 콧등 치기 골목이 있으나 각 가게에 곤드레와 콧등치기 국수는 다 있어서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저희는 한 바퀴 돌아본 후 대박집에 들어갔어요.

테이블이 적어 보이지만 건너편에 더 넓은 공간도 있으니 걱정 마세요!

메뉴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많이 저렴한 가격이에요.

그만큼 양도 많지는 않지만 저희는 화암동굴 앞에서 감자떡을 사 먹어서 많이 배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콧등 치기 하나와 묵말이 하나 시켜서 먹었어요.

두 가지 음식 모두 차갑게 먹을지 뜨겁게 먹을지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묵사발은 차갑게, 콧등 치기는 뜨겁게 먹었어요.

콧등 치기는 메밀을 이용한 국수면이고, 올챙이 국수는 옥수수가루를 이용한 국수면입니다.

밑반찬들도 개운하고 맛있었어요.

콧등치기 국수는 간이 딱 적당하고 면발이 쫄깃쫄깃해서 너무 맛있었고,

묵사발은 묵이 큼직큼직해서 맛있었답니다.

재미있던 정선여행!

풍경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정선이잖아요.

이렇게 날 좋은 날 좋은 공기 마시면서 눈도 밝혀주니 더더욱 좋더라고요.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씩 다녀오시면 더더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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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정선 여행] 1박2일 여행 태백1 바람의 언덕&용연동굴

여행|2021. 6. 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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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임신 27주를 맞이하고 있네요.

저희 부부는 원래도 여행을 즐겨 다니려고 해요.

연애할 때도 자주 다녔지만 결혼하고도 가끔씩은 가려고 하는 편이에요^^

계획하고 준비할 때는 힘들지만 막상 가면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임신하고 나서는 멀리 여행 가는 것이 걱정되고, 힘들기도 해서 요 근래 가지 여행을 가지 못했어요.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는데.. 시간이 더 지나면 배가 더 불러오고 못갈 것 같아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어요.

 

토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1박 2일 일정으로 계획했답니다.

차를 타고 오래 이동하면 힘들고, 운전도 신랑이 혼자 해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곳! 태백과 정선으로 가게 되었어요.

토요일날은 태백을 둘러보고, 밤에 정선으로 이동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일요일 정선을 둘러본 후 돌아왔답니다.

우선 태백여행을 살펴볼게요^^

여행순서

저희는 이 순서대로 방문했어요.

원래는 바람의 언덕이 아닌 해바라기를 보러 가려고 했으나....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또, 저희는 새벽에 출발해서 일찍 도착했는데 태백 여행지는 보통 10시 또는 11시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일찍 가도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없어요...

그래서 급하게 일정이 변경되어 저 일정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답니다.

여행을 다녀온 제가 드리는 가장 좋은 코스는

이 순서로 가면 더더욱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관광지가 한 곳에 몰려있기 때문에 각자 이동하는 시간이 별로 걸리 않아요.

그래서 더더욱 좋은 태백 여행이었답니다.

 


그럼 오늘은 바람의 언덕용연동굴을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저희는 원래 바람의 언덕을 방문할 예정은 아니었어요.

앞서 소개해드린 태백 여행지 중 유일하게 바람의 언덕은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었고,

검색해보니 6월~8월, 9월까지는 배추 수확시기여서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차량을 통제한다고 하더라고요.

걸어서 올라가려면 꽤 오래 걸어 올라가야 하고,

셔틀버스가 있지만 버스를 이용할 경우 20분? 30분 정도밖에 관람할 시간이 없다고 해서

그럼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답니다.

하지만 일정이 변경되면서 바람의 언덕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방문한 후 안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생각했답니다.

정말 너무 좋았어요.

 

저희는 걸어 올라가는 것은 힘들 것 같아서 셔틀버스를 타러 이동했어요.

그런데 이 시기에 셔틀버스가 없더라고요..

그럼 차로 우선 올라가 보자!! 하고 올라갔답니다.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안내사항이 있고, 안내원분이 서서 안내해주세요.

옆쪽 길에 주차한 뒤 여기부터는 걸어가야 하는데요! 많이 100m만 걸어올라 가면!!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반겨줍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건 처음인 것 같아요... 정말 크더라고요.

 

 

가다 보면 이렇게 귀여운 배추도 확인할 수 있어요.

저희가 오전 중에 방문했는데 벌써 일을 시작하셨더라고요.

바람의 언덕

정말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날은 날도 너무 좋고 구름이 예뻐서 더더욱 아름다웠어요.

정말 입을 떡 벌리고 보게 된답니다.

 

눈 앞에 있는 발전기 말고도 저~ 멀리 많은 발전기들이 보여요!

배추로 초록 초록해지면 더더욱 아름다워지겠죠?

 

 저는 태백 여행을 가게 된다면 바람의 언덕은 꼭! 가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이 경치를 보고 있다 보면 속이 뻥! 뚫립니다.^^

 


두 번째로 가게 된 곳은 용연동굴이에요.

원래 정선에서 동굴이 계획되어있어서 태백 용연동굴은 방문할 예정이 아니었지만...

이곳도 예기치 않게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주차장

주차장이 넓게 구분되어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는 매표만 한다는 사실!!

차를 타고 더 이동해야 합니다~ 동굴 안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화장실에 미리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용연동굴은 주차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표한 후 다시 차량을 이동한 후 차단기가 올라가면 3분 정도 더 이동합니다.

입구

용연동굴은 안전모를 착용해야 해요.

안내해주시는 분이 안전모도 착용해주시고, 확인해주세요.

입구에서 사진도 찍어주신답니다.

처음에는 왜 안전모까지 써야 할까 했는데..

용연동굴에 들어가 보니 안전모 필수예요!ㅋㅋㅋㅋ

정말 동굴을 체험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통로가 좁은 곳도 있어서 

숙이고 이동하는 곳도 많이 있었답니다.

입구는 조금 가파른 편이에요. 들어가는 입구와 나오는 출구가 같이 있습니다.

처음 부분만 가파르고, 안 쪽은 이동하기 편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임산부는 주의하라고 적혀 있어서 더더욱 긴장해서 이동했답니다.

안은 정말 거대하고 커요!!

보면서 우와.... 를 외치게 됩니다.

정말 감탄을 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거대하고 자연 그대로인 동굴은 처음 보는 느낌이었어요.

중간중간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볼 수 있는데

각자 설명과 함께 이름을 붙여 주셨어요.

이름을 어쩜 찰떡같이 붙이셨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크답니다.

처음에는 짧은 것 같았는데 보다 보면 깊숙이 굽이굽이 들어가서 꽤 길어요.

관람하는데 40분~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예상과 다르게 바람의 언덕과 용연동굴에 가게 되었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지였답니다.

태백에 가게 된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다음은 태백과 정선 여행 2탄으로 광천 막국수와 몽토랑 목장, 추전역! 태백 물 닭갈비를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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